K팝 걸그룹에 프랑스인 데뷔…해외서 집중 조명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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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>

우리나라 한 신인 걸그룹이 프랑스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. 최초로 프랑스인이 한국 걸그룹 멤버가 됐다는 게 한 가지 이유입니다.

파리에서 서경채 특파원입니다.

<기자>

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3인조 걸그룹 '더 글로스'의 데뷔 무대입니다.

가장 눈에 띈 멤버는 프랑스인 올리비아 양입니다.

한국말로 싸이의 젠틀맨을 멋지게 부릅니다.

SBS 취재진을 만나선 한국말로 인사를 합니다.

[올리비아/걸그룹 멤버 : 안녕하세요. 저는 프랑스에선 온 '더 글로스'의 멤버 올리비아입니다.]

프랑스 방송사들은 뉴스와 특집 코너에서 올리비아 양을 소개했습니다.

[프랑스 방송 '카날+' 사회자 : 어린 프랑스 여인이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 매력을 수출하기 위해 선택됐습니다.]

올리비아는 프랑스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뒤 한국 기획사와 연결돼 1년 전부터 한국에서 훈련을 받아왔습니다.

프랑스 취재진은 스튜디오와 숙소를 오가며 연습에 매달리는 올리비아를 통해 한국의 연습생 문화를 집중 조명했습니다.

[3명의 여자들은 '일-일-일'하는 한국 방식의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습니다.]

[올리비아 : 스케줄이 힘들었지만 음악과 춤을 좋아하기 때문에 하루가 굉장히 빨리 지나갔습니다.]

프랑스 언론은 K팝이 중국과 태국 멤버를 합류시켜 아시아 시장에서 성공했듯이, 이번엔 서양인 멤버로 유럽 시장을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

(영상취재 : 김종희, 영상편집 : 김형석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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